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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데이트

[성심당 DCC] 성심당 모든 빵 다 먹어보기 도전&추천 1회차 - 치즈퐁듀, 이탈리안샌드위치, 소보로, 튀김소보로, 황치즈모닝롤, 고기한쌈샌드위치, 카레고로케

by 냥줍한 집사의 여행 티켓 2024. 4. 29.

대전 성심당을 자주 가다 보니 이거 맛있었나? 저거 맛있었나? 하고 있는 우리 커플을 발견했다. 데이트 겸 기록 겸 우리는 모든 빵을 다 먹어보자고 급발진하기 시작했다. 24년 4월 28일, 성심당 모든 빵 다 먹어보고 리뷰하기 시작한다. 재구매 의사가 있고 맛있게 먹었던 빵은 ★표시를 해두었다.

 

 

이탈리안 샌드위치(6000원) : 미국 샌드위치 맛이다. 빵이 짭조름하고 치즈가 많이 들어가 있다. 따로 양념이나 드레싱을 하지 않아서 신선함이 오래 유지된다.  조리되지 않은 원재료의 조합의 맛을 즐기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 같다. 크기가 상당히 큰데 2 등분해서 포장되어 있어서 먹기 한결 수월했다. 홍류이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게 추천한다. 생각해 보니 맛이 좀 비슷한 것 같다.

 

 

 

치즈퐁듀(1500원) : 빵대신 찹쌀로 구성되어 있다. 쫄깃쫄깃하고 속으로 꾸덕한 크림치즈가 들어가 있다. 겉빵과 속재료의 조화가 좋은 것 같지는 않다. 여자들이 좋아할 만한 식감이다. 애옹이도 좋아하는 편이었다. 

 

 

★ 소보로(1300원) : 개인적으로 튀김 소보로보다는 가장 기본인 소보로가 담백하고 맛있었다. 버터향의 풍미가 은은하고 고소하게 느껴졌다. 겉바속촉의 정석 같은 빵이었다. 빵 하나를 다 먹는데 이 빵을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맛있게 먹었다. 심플한 게 결국 순정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빵이다. 다음에 온다면 한번 더 사 먹을 것 같다.

 

튀김소보로(1700원) : 속 + 겉 조합이 팥+튀김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느끼했다. 소보로가 전체적으로 기름져있는 느낌이었다. 빵이라서 맛있는 거지 튀김소보로라서 특별한 건 없는 것 같다. 기대가 커서 그런가 실망도 컸다. 하지만 성심당의 시그니처 아니겠는가, 성심당이 처음인 사람들은 먹어보는 것도 좋겠다.

 

 

황치즈모닝롤(4500원) : 빵 속이 촉촉하고 쫄깃했다. 2층 카페에서 이 빵을 먹는데 반죽에 치즈를 섞어서 노란빛 반죽을 그대로 굽는 것을 봤다. 내가 먹고 있는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는 것이 신기했다. 식빵류의 촉촉한 느낌이 있어서 좋았다. 먹으면 치즈향이 약하고 담백하게 퍼져나가는 맛이다. 전에 맛있는 빵을 먹고 맛봐서 그런지 이거 하나를 메인으로 먹기에는 조금 부족한 맛이었다.

 

 

고기한쌈 샌드위치(5000원) : 생각하는 그 맛이다. 간장베이스의 고기에 상추가 들어있고 적당히 매콤한 소스가 뿌려져 있다. 식사로 빵을 먹고 싶은데 달달한 빵 종류는 싫다 하면 이런 종류도 괜찮을 거 같다. 보기보다 양이 많으니 살 때 참고하길 바란다.

 

 

★ 카레고로케 (2800원) : 매콤하고 고기 많이 들어간 카레맛이다. 양파나 당근을 설익게 해서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았다. 반을 자르는데 겉의 튀김이 바삭바삭한 소리가 들렸다. 튀김특유의 느끼함을 매콤한 카레가 잘 잡아줘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느낌이다. 고기도 적당히 들어가고 간도 알맞게 되어있었다. 가장 맛있게 먹었던 빵 중 하나이다. 

 

 

성심당 DCC가 특별한 게 또 하나 있다. 성심당 가게 옆에 케이크 부티크라는 가게가 하나 더 있고 그 위로 베이커리에서 산 빵을 가지고 그대로 올라가 먹을 수 있는 카페가 있다. 음료맛은 그냥 평범한데 특이한 점이 유리창가 쪽으로 자리를 잡으면 성심당 직원들이 빵을 만드는 과정의 A to Z를 모두 볼 수 있다. 빵을 사들고 올라가서 베이킹을 보며 멍 때리면서 먹으면 참 좋을 듯하다. 성심당 DCC점, 꼭 추천한다!! 위치는 대략 대전 신세계백화점 옆에 있다.

 

고양이랑 전화하면서 생각해 봤는데, 다음에는 튀김소보로 여러 종류와 보문산메아리는 꼭 리뷰를 해보고 싶다.

 

+ 성심당 빵 추천해 주실 만한 게 있으면 댓글 부탁드려요~~~

 

 

 

이것저것 하고 놀다가 저녁시간이 됐는데, 빵 먹고 나니 배가 안 고플 리가 없었다...

 

고앵이가 양꼬치 먹자고 하니 좋아해서 먹으러 갔다. (전화할 때는 소고기였다가, 마라탕이었다가, 쪽갈비였다가, 삼겹살이었다가, 오늘은 양꼬치로 바뀌었나 보다.)

 

꼭 꼭 리뷰를 하고 싶었는데,,, 사진이 얼마 없다...

데이트할 때 사진 찍는 습관이 꼭 필요한 거 같다...^_^

 

다음엔 더욱더 디테일한 데이트 리뷰를 맹세하며, 오늘 데이트도 마무리~~!!

 

>>성심당 빵 다먹어보기 도전 2회차!

 

2024.05.07 - [일상 데이트] - [성심당 DCC] 성심당 모든 빵 다 먹어보기 도전 2회차 - 카카오순정, 허니치즈번, 구마인줄, 스테이크빵, 명란바게트, 새우를낙지

 

[성심당 DCC] 성심당 모든 빵 다 먹어보기 도전 2회차 - 카카오순정, 허니치즈번, 구마인줄, 스테이

애옹이랑 성심당에 있는 모든 빵을 다 먹어보는 그날까지 2회 차! 데이트할 겸 겸사겸사 다시 성심당  DCC로 갔다. 다크초코 40% 정도의 아는 맛이다. 안에 초코잼이 들어가 있는데 이것도 다크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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