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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우리의 기념일] 두근거리는 300일 계획 - 태안 비바온 풀빌라

by 냥줍한 집사의 여행 티켓 2024. 9. 23.

요즘따라 고앵이와 보내는 하루하루가 참 빠르다. 고앵이와 함께라서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건가? 200일이 그렇게 멀게 느껴지지 않는데 벌써 300일이다!! (애옹이 축하해~~~~)

 

이번 300일, 뭔가 준비한게 굉장히 많다. 그래서 계획을 정리할 겸, 또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들이 많아서 포스팅을 한다.

 

1. 목적지

 

우리의 300일 기념 행선지는 태안이다. 요즘 둘다 충남권에서 살다 보니 이런 데이트를 하기가 훨씬 더 편해진 거 같다.

당진에서 회사를 다니면서 앞으로는 충남권에서 데이트를 많이 하게 될것 같다! 태안에 찾아보니 생각외로 커플이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은거 같아서 모아봤다.

 

2. 일정

 

일찍 만나서 빠르게 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날 천안에서 하루 묵기로 했다. 이렇게 풀빌라 또는 글램핑을 가는 날에는

우리는 항상 차를 빌렸다. 차를 자주 빌리는 걸 좋아해서 그X카 구독을 하고 있다. 이번에는 니로 하이브리드 차량을

빌렸다.

 

 

거의 100km 거리에 있는 곳에 예약한 풀빌라가 있었기 때문에 차를 빌릴 수밖에 없었다...^_^... 그래도 고앵이랑 첫 풀빌라라서 기분이 좋다~~!!

 

3. 예약한 숙소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상당히 가격괜찮고 기대되는 풀빌라를 잡았다. 이름은 태안 「비바온 풀빌라」. 고앵이와 나는 1박2일로 놀러갈 때 숙소가 가장 중요하다. (다들 그런가...? ㅎㅎ) 그 이유는 여러번 쌓였던 데이터가 있기 때문인데,

나와 고앵이는 둘다 바깥에서 놀러다닐 때 체력이 쪼끔 안좋다. 그치만 둘다 안좋아서 이 부분은 어쩌면 참 잘 맞는거 같다. 어쨋든 둘이 숙소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나면 쉬기 바쁘기 때문에, 우리에게 숙소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태안 비바온(VIVAON) 풀빌라펜션 (출처 : 야놀자)

 

사진에서 볼수 있듯이 프라이빗 풀이 딸려있고 내부도 깔끔해서 식사하기 딱 좋은 공간일거 같았다. 당시 가격은 20만원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한다.

 

4. 재료 준비

 

여름하면 빼놓을 수 없는 펜션, 그리고 펜션하면 빼놓을 수 없는게 또 바베큐다. 그래서 바베큐를 위해 열심히 재료를 준비했다. 고앵이는 이런 재료를 준비하거나 여행을 계획할 때 엑셀쓰는 걸 좋아하는 거 같다. (누가 봐도 J...)

 

 

이렇게 소박하게 엑셀로 정리해서 대략적인 장보기에 소요금액을 짠다. 고앵이 없으면 정말 대책없는 여행이 될거같다.

저기서 자랑하고 싶은게 두개가 있는데, 본메로우보르디에 버터다.

 

고앵이가 어느날 쇼츠를 보다가 본메로우가 너무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이번에 시켜보기로 했다. 소 뼈를 갈라서 안을 버터끓이듯이 끓여먹는 요리인데, 잘할수 있을지는 모르겠다...일단 구매...^_^

그리고 고앵이가 또 해보고 싶은 게 있다고 한게 보르디에 버터다. 프랑스 장인이 직접 손수만든 1대장 버터라고 한다. 현지에서도 구하기 힘들고 프랑스 여행갔다 오는 사람들은 꼭 사온다던데... 여름철에 상하지 않고 잘 올수 있을까 의심이 들었지만...일단! 시켰다 ^_^....

 

엑셀에는 5만원이라고 적었는데, 생각보다 비싸더라. 가염버터가 제일 기본인데 하나에 23,500원에 배송비 20,000원이

추가된다. 근데, 정말 이게 그렇게나 맛있다고 하더라. 이번에 고앵이랑 술찜 만들어 먹고 꼭 후기를 남길 거다.

 

번외로 하나 더. 고앵이가 마음에 들어서 갖고 온게 아닌, 바이럴을 또 하나 들고 왔다!  이름하여 두바이 초콜릿 (다들 아시나용? ^_^)

 

이번에 300일 선물로 고앵이가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만들기를 시도해보기로 했다!! 우리 300일 데이트 후기로 두바이 초콜릿 리뷰도 같이 남겨보려고 한다. ㅎㅎ

 

300일 다시 한번 축하하고 좋은 추억 잘 남기고 오자. 사랑해♥